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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2003- )/2006년

12/10사당동-관악산-안양유원지

by 道然 배슈맑 2006. 12. 11.

(산행 참가자 )

    자유인 8기 총 24명  대간 후 첫 산행

(산행 일정)

12/10  09:00 사당동 6번 출구 우리은행 앞

         09:20  산행 출발 

                  본대는 관음사 쪽으로 올라갔다.

                  뒤에서 먹거리를 챙기는 후미조 3명은 베드민턴장쪽 계곡 지름길을 오른다.

 09:50 관음사 쪽 주 산행팀과 합류하기 위하여 왼쪽 능선으로 오른다.

         2-3분후 본대의 선두를 만난다.

 10:00  319암봉을 오르고

 10:15  이어지는 333암봉을 오른다.

          어린 아기 2명을 동행하는 젊은 얘기 엄마가 애처롭다..

          관악산이 산책길이라고?  ....

          애기 아빠를 놓친 채 겁먹고 울음 보채는 아기를 안아 올린다..장갑도 없는 아기를..

          산행의 기본을 베우지도 못한 채 열정만으로..절대 안 될 일이다.

          모든 산은 결코 산책길이 될 수는 없다.

      

 10:40 마당바위까지 414봉을 바라보며 비교적 편한 능선 길이지만 간간이 암릉을 밟아 오른다.

 

  거북 바위를 지나고

 10:40  마당 바위에서 간식을 나누며 10분 정도 휴식을 취한다.

          한 그루 소나무가 겨울 찬 날씨에 청아하다.

 11:20 연주암 직전 말고개에서 직진하는 힘든 코스를 택한 뒤..

         말바위에 올라선다.         

 뒤돌아 보니 지도바위 암문위를 밟고 넘었구나. 그 아래 오른쪽으로 로프구간이 오히려 쉬운데..

 횃불바위를 지나 긴 로프구간의 힘겨운 팔운동을 거친 뒤..

 11:40 연주대에 올라서고 

         깔딱고개 아래 헬기장에서 30분 동안 간식을 즐기며 여유를 부린다.

         계획보다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다. 

 12:30 형제봉 암릉을 지나고

 불룩 솟은 감투바위를 지나니

 12:55  팔봉 갈림길에서 불성사 계곡 내림길을 택한다. 

 13:10 불성사 앞마당의 살찐 白狗가 한가롭고

         대웅전 앞마당을 차지한 三聖閣이 이채롭다.

 13:40 무네미 고개 갈림길에서 20여분 휴식을 취하며 후미조와 만나고..

         철조망을 우회하여 서울대 수목원 고요한 길을 걷는다.

 1$;20 수목원 정문을 지나서

 

 14:40 잘 정비되고 있는 안양 유원지 조각 공원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30여년 전 안양 유원지 포도밭에서 얌전히 포도를 오물거리던 여학생은

         지금 쯤 어느 하늘 아래에서 걷고 있을까...

 자유인 8기 대간 종주팀의 첫 우정 산행이 가볍고 즐겁게 끝을 맺는다.

 저 소나무 처럼 활기 찬 기지개를 펴는 모임이 되기를...

 화이팅!!

 

12/11  배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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