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관리공단의 추태

 

 지난 일요일 지리산 뱀사골 계곡으로 내려왔다..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후 국립공원관리공단(국공단으로 줄임)의 작태가 한심스럽다.

공원 보호 명목으로 산행객들에게 군림하는 자세는 여전하고..

1)성삼재 주차장 만들어 주차료(1일 10,000원) 받아먹기 위해 넓은 주차장 증설하고 산림은 훼손하고...

인월,구례 쪽 국립공원 바깥 쪽에 주차장을 만들고, 버스로 셔틀함이 바람직하지 않았을까..

공원내 영리용 주차장을 만드는 것은 공원법상 위법한 것으로 알고 있다.

2)노고단 정상까지 나무 계단을 만들어 놓고도 09:00부터 출입이라니..공무원 출근시간인가..

어차피 밤중 04:00에 국립공원 입장시키며 주차비는 받아 먹고...한밤중엔 올라가도 되는감?..

국공단 직원 인건비로 예산의 대부분이 쓰일지경인데..

 3)뱀사골 입구엔 야영장 명목으로 텐트를 직접 제공까지 하면서 민박 사업을 펼치고..

국립공원 계곡에서 수영하면 50만원 벌금이라고 계시하고 실제로 벌금을 매기면서..

국립공원내(비록 하류지만 고도가 높아 그 이후에도 계곡 오염은 불보듯 뻔한데..) 수영장까지 개설하여 많은 인원이 수익사업?에 골몰하고..
어린아이들 비눗물로 목욕시키는 엄마들을 상전 모시듯하니..

 

 4)옛날 국립공원 매표소 전산화를 시도했으나 왜 멀쩡한 기계들이 자주 고장이 났는지..

어쩔 수 없이 매표 전산화를 하지 못하고...

입장료 수입이 없어졌으니..

이제야 짐작이 간다..

5)국립공원 관리공단은 없애고 각 지자체와 산림청으로 공원관리를 이전하라!!!

 

여러분의 청원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