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정)
2/26 10:00 염창역
11:00 성동검문소
11:30 북문 출발
12:20 북봉 도착
14:20 (시산제 및 회식 후 출발)
15:00 문수산 정상
16:00 갑곶나루 산행 종료
16:30 초지대교 대명포구
18:40 (회식 후 서울 향발)
(북녘 땅 개풍군 파노라마)
(강화도 파노라마)
(문수산성 북문)
(자유인의 길 임진년 시산제)
(개풍군 조강리)
(황해북도 개풍군 신흥리 뒷산에 산불이..)
(조금 더 당겨보고..)
(가까이 당겨 보고,..)
(대곶면 방향)
(문수산성 정상에서 바라 본 월곶면)
(한강하구)
(문수산 전망대에서)
(월곶 광성보 방향)
(강화대교)
(갑곶나루)
(대명포구에서 바라본 초지대교)
유세차 임진년 이월 초닷새
한남 맥길 끝자락 문수산정에서
자유인의 길 동지들은
문수산신과 모든 신령님들께
엎드려 절을 올립니다.
이 땅 맥길 밟기로 뭉쳐진
저희 자유인의 길 동지들의
산행길에 안녕을 빌고,
동지들의 가족과 이웃의 번창을 빌고,
이 땅의 선한 백성들의 안녕과 행복을 빌며,
저 한 많은 강 넘어, 넘나들지 못하는
우리 동포들의 배 부른 행복을 비나이다.
지리산 천왕봉을 출발하여
이 땅 산줄기 구석구석을 발길로 더듬어
이제 이 곳 한강 보구곶을 내려다 보며
지난 수년간의 아름다운 새벽들을 떠올리며
안전한 발길 꾸려주신 신령님께 감사드리며
이 자유로운 발길에 감사하나이다.
본디 자유란 없던 것이었습니다.
인간들이 만든 숱한 제도와
인간들에 붙은 악령들의 탐욕과
자연을 잊은 인간들의 무지로 인한
스스로의 속박과 굴레 속에서
벗어 나는 일, 그것이 바로
자유를 향한 무거운 짐이 되었습니다.
이제 저희들은 ‘자유인의 길’을
찾기 위하여 산길을 택할 것이며,
인간의 파렴치한 제도를 넘어서고,
탐욕에서 벗어나고,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지혜를 얻어
내 스스로 자유인이 되는
그 길을 걸어 갈 것입니다.
인간들의 악업으로 인하여
아직도 무겁고 슬픈 역사의
바퀴를 굴려야 하는 이 땅에
하루 빨리 평화로운 그날이 찾아와
저 북녘 길 대간을 밟아
백두산에 이르는 날 까지
무탈한 산행길 이어가게 하소서
그리하여 인간들의 무지에서
벗어나 신령님들에 의해 꾸려진
깨끗한 자연 속에서
참회의 절을 올리고
면죄의 길로 나아가
자유인이 되게 하소서
함께 걷던 동지들과
먼저 먼 곳으로 떠나 간 동지들,
이 땅 맥길 골골에 묻힌 영령들의
혼백을 위로하며
진심으로 감사의 잔을 두손 모아 올리오니,
만능의 신령이시여
자비로운 마음으로
음향하소서.
2012년 임진년 이월 초닷새
자유인의 길 동지 일동 제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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