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8
형님 생신을 맞아 ,50년전 아버님이 재직하시던 학교 앞산 남해 설흘산으로 가족 여행을 계획했으나,
태풍 소식에 갑자기 홍천 팔봉산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일찍 부모님을 여읜 우리 형제들은 오히려 잘 뭉치면서 형님을 부모 대신이라 생각한다.
형님께서 35년의 은행직을 은퇴하던 날 금반지 쌍가락지로
내외분의 힘들었던 직장생활의 마감을 축하하였는데..
이듬해 갑작스런 대장암 수술..
이제 4년이 지났지만, 늘 걱정이 된다.
부디 즐겁게 산을 오르내리며 건강하게 오래 사시길 빌면서..
8/18 한낮의 소낙비가 1시간 정도 지나간 뒤 홍천강에 무지개가..그것도 희미하지만 쌍무지개가...
강변에서 가족사진..
우리 가족끼리도...
8/19 새벽5시 팔봉산 1봉에서 기념..산행 처음인 큰 누님은 여기서 기권...
험한 1봉을 잘 오른 예비역 배병장..참고로 팔봉산엔 꼭 긴바지, 긴팔, 장갑 필수...
제1봉에서 형님과...
제5봉 주봉에서 물푸레와..
내려다보이는 홍천강이...
주봉에서 누님 내외...
즐거운 산행으로 가족들의 정을 확인하고...
9/2 26 산케 가족들과 다시 찾기로 약속하며 홍천강을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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