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참가자) 번둥, 법천, 회산, 백산, 우재,혜운, 경암, 반곡, 도연 (9명)
(산행 일정) 8/27(토) 08:30 잠실역
09:10 광암정수장 들머리 산행시작
10:15 금암산 - 전망바위
11:00 311봉 안부 (간식 및 휴식)
11:40 휴식 후 출발
12:00 연주봉 옹성
12:10 서문
12:30 청량산(수어장대)
13;10 마천동 하산 완료
4시간 (9.3km)
8월 중 야외 나들이 계획으로 번암산 물놀이를 두차례나 별렀으나, 여러가지 사정이 여의치 않아 결국 가까운 남한산성 자락으로
번개처럼 계획을 수정하고 가벼운 산행을 실행한다.
전날 여러 모임도 있었고, 벌초등으로 결원이 많았으나, 9명의 적지 않은 인원으로 단골 버스에 자릴 잡는다.
역시 수일전의 웃지 못할 선거 해프닝이 단연 주제로 회자되고, 살 만큼 살은 나이에도 오늘의 정치행태를 이해하기가 쉽질 않으
니 또 얼마나 많은 연습과 비용과 실망을 거쳐 나갈지 편치 않은 아침이다.
아무튼 오늘 하루 또 열심히 땀 흘리며 걸어 가다 보면하루 더 생명이 연장되고 좋은 세상 하루 더 볼 수 있으려니 할 뿐이다.
남한산성 둘레길 정비의 일환으로 이 곳 외곽산성 둘레길도 제법 손질을 많이 한 듯..
바위 마다 이름을 붙이긴 했는데...뭐라더라...
객산 능선 아래 고골 넓은 땅을 파노라마로 감상하고..
금암산 정상을 지나자 마자 포토 존을 이루는 전망대에 올라 출석부도 만들고...
이 나라 제일의 부촌을 이루고 있는 훌륭한 강남3구를 부러운 눈길로 내려다 보며.. 또 파노라마를 연출하고..
그 땅 위에 떠 있는 구름마저도 아름답거니와, 분명 저 구름이 온 땅 위에 있을 터...온 누리가 훌륭할 수 있기를...
두꺼비 바위라 했던가..
산성 북릉을 조망하고..빨리 올라 가고 싶어도 발길은 그리 쉽질 않고 쉬운 산이 없구나..
간식과 휴식을 즐기고 난 후의 오름길은 역시 좋은 눈길로 정경을 감상할 여유도 가지고..
늘 오늘 같이 싱싱하고 푸른 맘으로 7-80세 까지 룰루랄라 산길을 누빌 수 있다면 좋을텐데...
연주봉 옹성에 올라 푸른 하늘을 우르러고...
멀리 북한산 도봉능선도 조망하고..참 날씨 좋다..서울 하늘이 이 정도 맑은 날도 아마 드물텐데..
저 높은 성곽에 깃든 역사의 참뜻이 우리가 걷는 길 마다 풍겨 나와, 어린 백성들의 교육의 장이 되겠지요..
휴일을 맞은 가족 나들이 객들과 젊은 남녀들의 웃음 속에서 평화로움을 맛본다.
서문 길에서 멀리 남쪽의 광교산 한남정맥 길도 조망하고..오를 따라 우리나라 무궁화 꽃이 참 고와도 보이나다..
서문 외곽길을 따라 검단지맥을 이어가고..
수어장대로 이어지는 청량산을 바라보며..
청량산 수어장대 갈림길에서 이제 하산을 채비 합니다..
8/29 슈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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