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팔공산에서 가지치며 오수천을 감싸 아는 성수지매과 천황지맥의 끝자락을 더듬는다.
성수지맥 마지맛 무량산을 마주하며 암릉을 뽐내는 용궐산..최근 대 슬랩에 데크공사를 하여
하늘길이라 칭하며 관광객을 유혹한다. 일반인들에게 바위 슬랩의 경험을 알리니 나쁘진 않지만
너무 과한 공사가 된것 같기도 하고..안전상의 이유라지만 글쎄..산자락의 묘미가 느껴지질 않는다.
어치계곡 입구엔 휴양시설인지 요란한 건물이 들어서고..
성수지맥 끝산 무량산을 바라보며 하늘길을 걸어 오른다,
때묻지 않은 대 슬라브에 산꾼들의 기어오르고 싶은 욕망을 느껴본다.
정상 오름길에서, 상류쪽 내룡마을 내려다 보고
섬진강 건너 벌동산을 마주하고
하류쪽 적성면 방향..그너머엔 전남 곡성이겠지..
무량산 내림길을 조망하고
암릉 오름길에서 다시 내룡마을 쪽 상류방향
벌동산 너머 두류봉이 보인다. 옛날엔 노령산맥으로 불리던 마루금...
북쪽 어치리 마을
된목에서 잠시 휴식
여러번 줄잡이 끝에 정상 도착 ..30도 넘는 무더위에 완전 물에 빠진 모습이다.
하산길의 예쁜 모습..
삼형제바위..조금씩 힘을 모아 작은 가지로 바위를 버티고 있다..
덕치면을 바라보고..멀리 보이는 호남정맥길아래엔 옥정호가 숨어 있을래나..
장군목재
걸어 온 용궐산을 뒤돌아 보고
섬진강 요강바위
누가 훔쳐간 것을 도로 찾아 다 놓는 바람에 유명해진 바위..
내룡마을(장군목 마을)엔 김용택 시인의 생가가 있다는데...어느집인지 안내가 없어 ...찻집이란 이야기도 있고...
섬진강 자전거 도로가 아름답다,,
들머리 강건너 맞은편 자전거 도로에서 산행종료..
돌아오는 길에 책여산 구름다리 아래서 잠시 휴식..
멋진 봉우리에 구름다리가 걸쳐져.. 영 맘에 들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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