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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2003- )637

2021/09/05 보성 오봉산 호남정맥 길에서 벌교에 하룻밤 자면서 지역 주민에게 자랑과 함께 들었던 보성 오봉산 늘 벼루다가.. 마침 대전에서 떠나는 남파랑길 득량만 해안 답사 팀에 합승하는 행운으로 좋은 산행을 누렸다. 비록 종일 가랑비에 젖고 카메라 밧데리 부족으로 고생했지만..몸과 맘이 충분히 힐링되는 하루였다. 다음 기회엔 용추 산성길을 포함하여 둘레 종주를 시도해 보면 좋으련만....ㅉㅉ 꿈만 꾸다가... 2021. 9. 6.
2021/08/28 북한산 족두리봉 8월 한달 동안 팔꿈치도 아프고 코로나 상황도 심상찮아 주변 둘레길에서 가벼운 산책을 즐기다가 서울 여행으로 여름 휴가를 대체하기로 하고 오랜만에 상경을 도모한다. 전날 서울에 올라와 화곡동에서 하룻밤 즐기고 일찍 배낭을 메고 불광역 으로 향한다..중간에 잠시 독립문도 살피고... 족두리봉 오름길이 전날 내린 비로 조금 미끄럽다. 이젠 점점 조심스러워 해야할 남릉 슬랩 암릉길을 밟아 오른다. 날씨가 흐려 맑은 조망은 없으나, 한 여름의 뙤약 보다는 한결 시원해서 좋다..가을이다.. 거의 다 올라 왔나 보다. 시원한 정상에서 기념 컷... 탕춘대 능선을 찾아 내리며.. 구기동 장모님 해장국을 위하여 ... 서대문 부근에서 하루를 머물고..추억의 덕수궁 돌담길도 걸어 보고.. 남대문 거쳐 휴일 이른 아침의 .. 2021. 8. 30.
2021/07/20 대간추억 구룡산(여원재-수정봉-구룡봉-구룡계곡) 여원재 운봉 준향마을 남원 방향 천황지맥 수정봉-구룡봉 남원 이백면 입망치 덕진봉/구룡봉 갈림길 구룡봉 능선 구룡(노치)산성 지리산 둘레길 구룡사-구룡폭포 다리가 폭우로 유실 되었다는 소식에 아쉬움.. 솔정자 거쳐 호경리 임도로 하산하여 구룡계곡 끝자락 춘향묘에 도착... 2021. 7. 21.
2021/07/04 칠곡 영암산 수도지맥 수도산에서 금오지맥이 북쪽 김천을 향하다가 사드배치로 난리난 (구)롯데골프장에서 김천, 성주, 칠곡의 3개 군의 정점인 영암산을 향하는 영암지맥을 맛보기로 한다. 비록 지맥을 이어가기에는 힘든 계절이지만.. 칠곡 보손리에서 오르는 암릉길이 가장 멋지다는 소문도 있고, 금오산 산객에 묻어가는 산행길이라.. 다행히 장마 시작은 됐으나, 새벽에 비가 그쳐 날씨는 좋다. 오히려 습한 지열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계획했던 신석산(서진산)을 코 앞에 두고 , 하산을 하게 되어 아쉽지만 원없이 즐긴 영암산 암릉길에 반했다. 보손지 등로 입구..숲에서 습한 열기를 느낀다 오름길에 잠시 신석산을 조망하고 서서히 암릉길이 시작된다 금오산이 지척에.. 어차피 암릉에 길은 없지만, 선답자의 작은 리본 하나가 이정표가.. 2021. 7. 5.
2021/07/01 순창 용궐산 진안 팔공산에서 가지치며 오수천을 감싸 아는 성수지매과 천황지맥의 끝자락을 더듬는다. 성수지맥 마지맛 무량산을 마주하며 암릉을 뽐내는 용궐산..최근 대 슬랩에 데크공사를 하여 하늘길이라 칭하며 관광객을 유혹한다. 일반인들에게 바위 슬랩의 경험을 알리니 나쁘진 않지만 너무 과한 공사가 된것 같기도 하고..안전상의 이유라지만 글쎄..산자락의 묘미가 느껴지질 않는다. 어치계곡 입구엔 휴양시설인지 요란한 건물이 들어서고.. 성수지맥 끝산 무량산을 바라보며 하늘길을 걸어 오른다, 때묻지 않은 대 슬라브에 산꾼들의 기어오르고 싶은 욕망을 느껴본다. 정상 오름길에서, 상류쪽 내룡마을 내려다 보고 섬진강 건너 벌동산을 마주하고 하류쪽 적성면 방향..그너머엔 전남 곡성이겠지.. 무량산 내림길을 조망하고 암릉 오름길에서 .. 2021. 7. 2.
2021/06/27영월지맥 태화산(북벽-화장암-태화산-고씨굴) 북벽 들머리에서 느티나무(옛날 상리 서낭당) 를 점거하고 단독주택(외국인이 살고 있음)을 지어 놓아 접근로가 없어진 상태다. 물론 집주인의 양해가 있으면 서낭당 아래로 통과 할 수 있지만, 외국인이 데크까지 설치해 놓고 홀로 즐기겠다는 심보인데.. 하는 수 없이 오른쪽 경사면을 직접치고 오르지만..여름철 무성한 잔가지가 다리에 생채기만 남기고 1시간여를 허비했다. 화장암까지 2시간을 보냈다. 다음엔 차라리 화장암까지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오래된 서낭당 나무를 차지하고 산길을 막는다는 것은.... 산길은 본디 영혼의 길이고..우리 서민들의 느낌으로 귀신의 길이기도하다.. 물론 착한신도 있고 마귀도 있을 수 있다./.혹시나 귀신들의 휴식처로 변할지도 모를 일.. 단독주택 주인께서는 영혼들의 길을.. 2021. 6. 28.
2021/06/20 대덕산(두문동재-금대봉-대덕산-검용소) 2021. 6. 21.
2021/06/08 군위 아미산 2021. 6. 9.
2021/04/26 신선지맥(방곡리-박달산-주월산-간곡) 백두대간 마패(역)봉에서 서쪽 달천에 이르는 신선지맥(수문동 지맥) 맛보기에 나선다. 체력상 산길이 어지럽고 잡목이 무성하니..그냥 주산들만 맛보는 것으로 지맥을 즐기고자 한다. 지맥 끝자락이지만 821m의 만만치 않은 박달산 오름길이 드문 발길에 지워져 꽤 먼길을 돌아 올라 초반에 체력을 많이 소비했다. 그러나, 주월산의 멋진 풍광이 보상을 해 주니...박달산에서 월악 영봉을 멋지게 조망하려 했으나.. 벌써 무성해진 나뭇잎에 가려져...아쉽다. 방곡리 마을길에서 박달산을 바라보고 사과꽃이 수수한 모습이다 힘든 오름길을 거쳐 1시간 40분만에 지맥 주능선 동골재에 올라 섰다. 반대쪽 매전리 무심사 쪽에서 오른 것이 좋겠다. 꽤 높긴 높구나...2시간이 넘는 오름길에 많이 지친다. 멀리 속리산 백두대간 능.. 2021. 4. 27.
2021/04/21 부안 우금산 날은 덥고...삼예봉에서 노적봉 쪽 하산은 권하고 싶지 않다. 드문 흔적에 암릉 우회가 매우 난해하다. 그렇다고 좌우 비탈진 내림길은 매우 위험 하므로 무조건 우회 후에 다시 능선으로 복귀함이 옳다. 노적봉 큰 바위만 잘 우회하여 내려 오면 길이 보인다. 아무튼 삼예봉에서 남쪽 능선으로 하산함이 좋을듯하다. 오랫만에 격포항에서 채석강을 바라보고..해삼 멍게에 이슬이 한 잔.. 42일차 배홍우가 오늘 기분을 전한다... 2021. 4. 22.
2021/04/12 장령산 충청지역 산꾼들의 로망..천성장마(천태산-대성산-장령산-마성산)를 살짝 맛볼 기회를 가져지려한다. 오후에 비가 예상되니 장령산-마성산 정도 반절은 가능할까... 장령산(옥천군 군서면) 휴양림에 도착하니 벌써 빗방울이 떨어진다..그냥 장령산 맛보기로 끝내야 되겠다. 등로를 찾아 오르는 중에 꽃을 피우는 보리수 나무들을 살핀다..열매 맺힐때 쯤엔 더욱 아름답겠지.. 날씨는 좋질 않지만..이왕 장령산을 맛본다면 조금 길게..2코스 전망대 쪽으로 올라 본다. 힘들게 오르지만 멀리 식장산 능선이 가깝게 다가온다, 산벚도 예뿌고.. 본래 맘 먹었던 마성산도 이리 보니 꽤 멋지구나.. 만만치 않은 오름길에 봄비 속에서도 땀이 흠뻑 젖는구나.. 2시간만에 드디어 능선에 올라 붙어 전망대 정자에 도착... 옥천 시가지 .. 2021. 4. 13.
2021/03/31 진안 천반산 덕유산쪽 구량천(九良川)과 장수 금강이 합쳐지는 곳.. 죽도(竹島)라는 육지 속의 섬'' 기축옥사(己丑獄事)의 정여립(鄭汝立)의 자취.. 大同(대동) 깃발을 꽂았다는 깃대봉, 망바위, 말을 타고 뛰었다는 뜀바위, 바둑을 두었다던 말바위 등등.. 많은 희생자를 낳은 정여립사건.. 동학혁명으로 이어진다.. 천반산 휴양림 입구 골가막골 너머로 멀리 금남호남정맥의 성수산이 보인다. 망바위 말(등)바위 북쪽으로 마주하는 고산(큰 대덕산) 능선 성터 뜀바위 작은 대덕산(부귀산) 마이산도 당겨보고 죽도 병풍바위가 1970년대 인공으로 잘라 개문바위가 되면서 졸지에 완전한 섬이 되었구나.. 진밭(장전)마을 입구 2021. 4. 1.